🔎 들어가며
2025년 4월, 가상화폐 시장에서 흥미로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두 프로젝트인 파이코인(Pi Network)과 코어코인(Core DAO)의 시세가 0.6달러 선에서 나란히 형성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겉보기엔 가격이 비슷해 보이지만, 이 둘의 구조와 생태계는 완전히 다르다. 모바일 채굴로 시작된 파이코인과 사토시플러스 합의방식을 사용하는 코어코인, 과연 어떤 코인이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을까?
이 글에서는 두 코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하고,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차이점을 눈여겨봐야 할지를 집중 분석해본다.

📘 프로젝트 개요 비교
항목 | 파이코인 (Pi Network) | 코어코인 (Core DAO) |
---|---|---|
출시 연도 | 2019년 (테스트넷 시작) | 2023년 1월 (메인넷 출시) |
개발 주체 | 스탠퍼드 출신 개발팀 | CoreDAO 재단 |
목표 | 누구나 채굴 가능한 코인 | 보안성과 탈중앙성의 균형 |
채굴 방식 | 모바일 앱 채굴 | 비트코인 해시 파워 위임 (사토시플러스) |
커뮤니티 규모 | 6천만+ 파이오니어 | 글로벌 개발자 및 채굴자 중심 |
파이코인은 “모두를 위한 채굴”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마트폰만으로 채굴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 세계 6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코어코인은 비트코인의 장점인 보안성과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결합한 독자적 블록체인으로, 기술적으로는 훨씬 정교한 구조를 지향한다.
⛏️ 채굴 구조 및 합의 메커니즘 비교
파이코인은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한 채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채굴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채굴이 가지는 전력 소모와 장비 진입장벽을 없앴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반면, 코어코인은 “사토시 플러스(Satoshi Plus)”라는 독특한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PoW(작업증명)와 DPoS(위임지분증명)를 융합했다. 비트코인 채굴자가 자신의 해시파워를 코어 블록체인에 위임하면, 그 보상으로 CORE 토큰을 받는 구조다.
접근성에서는 파이코인이 우세하지만, 보안성과 탈중앙성 측면에서는 코어코인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시세와 시장 반응 비교
항목 | 파이코인 | 코어코인 |
---|---|---|
현재 시세 (2025.04.17 기준) | $0.6108 | $0.5923 |
24시간 거래량 | 약 $8.63M | 약 $72.83M |
시가총액 | 약 $4.2B (추정) | 약 $591.9M |
유통량 | 약 6,890,313,630 PI | 약 999,280,000 CORE |
최고가 | $2.98 (2025.2.26) | $6.68 (2023.2.8) |
2025년 4월 현재, 두 코인의 시세는 0.6달러 수준에서 근접해 있다. 하지만 거래량과 시가총액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코어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이 파이코인보다 8배 이상 많은 것은, 상장 거래소의 접근성과 유동성 면에서 코어코인이 앞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상장 거래소와 거래 편의성
파이코인 상장 거래소:
- OKX
- Bitget
- Gate.io
- Pionex
- MEXC
코어코인 상장 거래소:
- Binance
- OKX
- Huobi
- Bybit
- MEXC 등
파이코인은 2025년 2월 20일 메인넷 오픈과 함께 주요 거래소에 정식 상장되었으며, 현재는 실제 거래가 가능한 상태다. 과거 IOU 기반이었던 거래는 종료되었고, 이제는 KYC 및 지갑 연동을 마친 사용자라면 메인넷 기반의 Pi를 입출금하고 거래할 수 있다.
코어코인은 이미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에 폭넓게 상장되어 있으며, 일반 투자자에게 더 친숙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 생태계 확장성과 파트너십 전략
파이코인은 자체 Pi 브라우저를 중심으로 디앱(DApp)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체인링크와의 협력을 통해 오라클 기능 강화도 추진하고 있어, 메인넷 이후 유틸리티 기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코어코인은 Core Venture Network를 통해 아프리카, 동남아, 라틴 아메리카 등에 생태계 펀드를 조성하며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가 참여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 리스크 요인 및 유의 사항
- 파이코인은 아직 모든 사용자가 KYC를 완료하지 못했으며, 지갑 연동 오류나 KYB 미인증 등으로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다.
- 코어코인은 고점 대비 90% 이상 하락한 이후, 시장의 신뢰를 다시 회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 중이나, 사용자 체감에서는 ‘파이코인은 못 판다’, ‘코어는 예전만 못하다’는 인식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 투자자 관점 요약
기준 | 파이코인 | 코어코인 |
---|---|---|
진입 장벽 | 낮음 (모바일 앱 기반) | 높음 (기술적 이해 필요) |
거래소 접근성 | 중간 (상장 거래소 제한적) | 높음 (글로벌 주요 거래소 포함) |
커뮤니티 규모 | 매우 큼 | 중간 |
시세 회복 여력 | 보통 | 낮음 (하락폭 큼) |
생태계 성장성 | 지속 증가 중 | 글로벌 확장 노력 중 |
✅ 결론: 가격은 비슷, 운명은 다르다
2025년 4월, 파이코인과 코어코인의 가격은 우연히도 나란히 0.6달러 선에서 만나고 있다. 하지만 그 배경과 생태계, 철학, 확장 전략은 완전히 다르다. 파이코인은 사용자 기반에, 코어코인은 기술 기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어떤 코인이 미래에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될지는 지금 이 순간의 시세가 아닌, 그 프로젝트가 만들어가는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이 결정할 것이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 Q: 파이코인은 왜 아직도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가 어렵나요?
- A: KYC 미완료, 지갑 연동 오류, KYB 미인증 등으로 일부 사용자들이 출금이나 거래에 제한을 받기 때문입니다.
- Q: 코어코인은 왜 고점에서 이렇게 하락했나요?
- A: 2023년 초 과도한 기대감 이후 시장조정으 인해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 Q: 파이코인은 IOU 방식인가요?
- A: 아닙니다. 2025년 2월 메인넷 오픈 이후, 실제 거래 가능한 상태입니다.
- Q: 두 코인 중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 A: 투자 목적과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커뮤니티 중심 생태계를 믿는다면 Pi, 기술 기반 확장을 선호한다면 Core입니다.
- Q: 파이코인의 유통량은 얼마나 되나요?
- A: 약 6,890,313,630 PI이며, CoinMarketCap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합니다.
- Q: 코어코인은 모바일 채굴이 가능한가요?
- A: 아닙니다. 비트코인 해시파워 위임 기반의 구조로 모바일 채굴은 종료되어 지원하지 않습니다.
📌 관련 링크
두 코인의 공통점은 시세일 뿐, 방향성과 구조는 전혀 다릅니다. 지금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누가 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가입니다.
투자는 스스로의 판단이지만, 정보는 언제나 객관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니까요. 이 글이 당신의 선택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