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발도르프 프로그램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발도르프 프로그램

Ⅰ. 서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 내 빌라 첼라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어린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 학교를 설립한 것에 비롯되었고, 중학교 교사였던 로리스 말라구찌는 밀라 첼라 주민들과 함께 학교 개교와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레지오 에밀리아접근법의 배경

『에밀 몰트는 1차 세계대전과 같은 재앙은 잘못된 교육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슈타이너에게 인간 중심의 사고에 기초한 교육기관의 건립과 운영을 부탁하게 된다. 교육이 사회적, 경제적, 법적 제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자유발도르프 학교를 세우게 된다. 』-발도르프 프로그램의 배경

“소중한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어떤 교육이 내 아이를 위해 이상적일까?”옛날과 오늘날, 동서를 막론하고 자녀를 둔 부모가 던지는 질문은 비슷할 것이다. 유아교육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있으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교육철학자들의 주장을 반영하면서 이론적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나는 이 과제를 통해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과 발도르프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교육목표 및 원리와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듀이, 피아제, 비고츠키, 가드너의 주장을 반영하면서 이론적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듀이의 진보주의 교육철학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학습은 아동의 경험을 통한 발현적 교육과정을 강조한다. 인간의 지적 능력은 환경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고 본다. 아동에게 있어 인지적 갈등을 경험하게 하는 환경은 부모, 교사, 또래가 된다. 인지가 발달하는 것은 인지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동화와 조절, 평형화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도식의 점진적 재조직을 구성하는 것이고, 인지발달을 주도하는 것은 아동이다.

1)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교육목표
(1) 발현적 교육과정을 지향한다.
일반적 교육목표 이외의 세부적 교육목표를 교사가 미리 세워 두지 않고, 아동의 관심과 흥미, 호기심으로 경험을 기반하여 상호 협상과정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동 주변환경이 상호 협력하면서 아동이 유능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 아동, 교사, 부모, 지역 사회 간 관계와 소통 그리고 상호작용에 기반한 프로젝트를 통해‘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가진 아동’을 기르는 것을 지향한다.

2)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원리
(1) 발현적 교육과정 – 미리 정해진 교육과정을 그대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흥미를 통해 아동과 교사 간의 협의를 통해 아동의 발달 수준과 흥미, 관심, 호기심을 토대로 학습활동이 이루어진다.

(2) 프로젝트 – 발현적 교육과정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카츠와 차드의 프로젝트 접근법과 달리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특징은 나선형적 프로젝트 전개방식을 활용한다. 프로젝트 접근법과 달리 각 단계별 진행 절차를 구조화하여 명시하지 않으나 주제 정하기, 주제탐색활동,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과 표상활동,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로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이때 기록을 강조한다.

(3) 다상징적 접근법 – 다양한 활동매체와 대상 간의 상호작용에서 역동적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표상을 다상징이라고 하는데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개념을 나선형적으로 깊이 이해하도록 도움을 준다. 학습에서 상징화의 경우에 복잡한 개념을 단순하게 전달함으로써 주어진 시간에 많은 개념을 학습할 수 있게 한다. 개념을 다양한 형태로 표상한다면 사고의 틀이 반복적으로 재구조화되며 보다 강력한 사고의 틀로 아동에게 내재화 된다. 상징의 순환은 일정 기간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의하고 그림을 그림(표상)→ 조사 후 다시 그림(재표상)→ 탐색 후 다시 그리는 과정(재재표상)으로 나타나며 상징순환은 각 주제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상징순환은 짧을 수도 길어질 수도 있으며 모든 아동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4) 기록작업 – 학습의 과정으로 아동들의 사고, 감정을 나타내고 자신들이 경험하고 수행했던 것에 대한 반성적 사고 및 탐구를 돕는 도구가 된다. 다양한 기록 도구를 사용하여 아동의 활동을 기록하며 기록 수단은 상황이나 관찰대상에 따라 융통성 있게 사용한다. 이때 관찰에서 기록이 시작된다.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다른 교사나 학부모와 공유할 수 있으므로 의사소통과 반성적 사고를 촉진하게 된다.

(5) 지역사회 중심의 교육 –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독특한 특징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운영체제이며 이사회(교사,부모,지역사회주민)가 중심이 되어 아동의 교육에 참여한다. 이사회는 각 유아교육기관마다 구성되며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지역사회 중심의 교육은 ‘참여와 관계’에 기반한 교육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된다.

(6) 협동교수 – 교사 간 탐구 공동체가 강조되며 3년간 한 반은 2명의 교사가 한 팀으로 협동교수 한다. 페다고지스타와 아틀리에리스타가 공동 참여하는 협동교수회의(전체 아이디어나 세부 아이디어 검토 및 아이디어 확장 시키는 작업)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아동의 프로젝트에 대한 교사의 해석과 가설 또는 의문점 해결과 아동이 능동적으로 자기 학습을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된다.

3)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교육과정
“아동이 시작하고 교사가 구성한다.” 발현적 교육과정으로 아동의 흥미와 배우고 싶어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교사와 같이 구성해 나가며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을 토대로 교육 방향을 융통성 있게 수정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동의 흥미와 관심에서 시작되는 발현적 교육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의 프로젝트는 교수.학습방법이라기 보다 개방적 사고방식을 나타내는 용어이며 수행과정에서는 단계별 진행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 주제탐구 – 아동의 발현적 교육과정 중 아동의 생각을 토대로 다상징적 접근으로 깊이 있는 발견과 학습을 유도한다. 소집단 단위로 수행을 하며 이 과정에서 인지적 갈등, 해결과정, 다상징적 표상활동, 교사의 관찰 및 기록, 기록에 기초한 분석과 논의 과정을 토대로 끊임없이 변화되며 수정된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끊임없는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아동은 자신만의 이론을 만들어 나가게하는 동인이 되게 한다. 프로젝트 진행 시 아동은 다양한 유형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때 생기는 상호간 일치와 불일치의 경험으로 인해 대화와 토론, 갈등과 합의, 논의와 협력 등을 토대로 자신의 사고와 지식, 인지적 체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2) 경청 –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 추구하는 교수 활동의 모든 시작은 ‘경청’이다. 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교사는 경청을 통해 기록할 내용을 결정하고 기록하게 된다. 교가의 기록을 통해 교수적 측면에서 아동의 학습과정을 반성적 측면을 통해 재방문, 재표상 활동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다상징적 표상활동이 이루어진다.

(3) 협력학습 – 아동, 교사, 부모 간의 협력, 사회적 관계 형성 및 의사소통에 기반한 교육을 중시 한다. 또래와 또래, 또래와 교사, 교사와 교사, 교사와 부모 심지어 지역사회 주민까지 교육을 지원하며, 밀접한 상호작용들이 일어나 협력적 관계로 아동은 지식과 사고 체계를 형성한다. 협력학습을 위해 교사는 2명으로 구성되어 학급에 배치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아동은 폭넓은 교육 활동을 위해 교사, 부모 지역 주민의 대표자로 구성된 이사회를 구성해 학교를 같이 운영 한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 협력학습이 강조되는 이유는 교사, 부모,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부터 제공되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이 아동 발달의 비계로 작용 되어 아동의 근접발달지대를 넓혀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아동의 잠재력 최대한 발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다상징적 표상 – 표상이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 생각이나 이미지를 드러나 보이도록 상징수단을 활동하여 표현하는 것을 말하며 글씨, 그림, 조형물, 제스처, 기호, 수, 언어가 대표적인 표상이 있다. 자신 생각을 그림이나 몸짓 등 다양한 상징적 매개수단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며 다상징 표상은 아동의 경험이나 생각을 손쉽게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다상징 표상활동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 강조되는 ‘아동들은 수많은 언어’를 가능하게 하는 활동이며 이는 다양한 표상활동은 표상내용에 대해 서로 상호작용하며 생각과 사고를 구성하며 자신의 해석과 이해의 기반으로 표상을 재표상하여 지식과 이해의 깊이가 심화된다.

(5) 전시 – 주제 탐구를 위한 프로젝트의 교육활동의 기록은 전시로 이루어지며 이것은 중요한 교육활동 중 하나이다. 전시는 교실을 포함한 유아교육기관 공간을 모두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 전시를 통해 아동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결과물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각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발달과 역량을 이해하고 유아교육기관의 교수방법이나 교육과정에 대해 알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전시는 기록의 다른 수단이 되기도 하고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평가의 과정이 되기도 한다. 이 평가는 다양한 관점을 형성하는 자료가 되어 피드백을 통해 다음 프로젝트를 계획하거나 수행하는 기초가 된다.

(6)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교사의 역할
교사는 기록자, 협동교수자, 지식구성 협력자, 교육조정자, 미술전담교사등 아동을 위해 다양하고 긍정적인 조력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하루일과를 구성할 때는 치밀하게 일과표를 작성하지 않으며 아동의 활동을 관찰하여 아동의 개인적 리듬과 시간 감각에 의해 융통성 있게 결정한다.
환경구성 시에는 다양한 집단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닥, 벽면의 2차원적 공간개념을 탈피해 3차원적 구성으로 교실 공간을 상황에 맞추어 변형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아동, 교사, 부모 간의 협력, 사회적 관계 형성 및 의사소통에 기반한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그러기 때문에 교사, 부모, 지역사회는 아동을 위해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공동지식 구성을 위한 협동교수자로 참여하여야 한다.

2. 발도르프 프로그램
1) 발도르프 프로그램의 교육목표 및 원리
발도르프 프로그램은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적 인간학에 기초하며 인간의 본질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자유로운 교육을 펼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신체, 영혼, 정신의 조화 및 합일을 통한 전인교육을 지향하며 슈타이너의 철학은 발도르프 프로그램에서 교육예술 또는 예술로서의 교육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된다. 발도르프 프로그램은 미술 뿐만아니라 전반적인 예술 음악 율동을 중요하게 여긴다. 발도르프 프로그램의 교육목표는 신체, 영혼, 정신이 조화를 이룬 전인적 발달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3가지 원리를 제시한다.

첫째 모방과 모범의 원리 – 발도르프 교육과정에서는 약7세까지 아동학습의 기본형태는 모방과 본보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아동은 모방을 통해 학습하므로 교사나 어른의 모범적 모습은 중요하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교육적 요소는 교사의 행동이다. 아동에게 가장 좋은 교육적 환경은 교사의 자유로운 행동이며 이것은 아동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아동은 모방만하는 수동적 존재는 아니며 교사의 행동을 모방하여 내면화하고 자신만의 행동으로 재창조한다. 아동 자신의 의지를 기반으로 자아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교사는 좋은 모방 대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둘째 리듬과 반복의 원리 – 자연을 보면 밤과 낮이 있고, 봄,여름,가을,겨울 자연 안에서도 리듬이 있듯이 생활 안에서도 리듬을 따라야한다. 아동은 스스로 리듬을 만들어 갈 수 없으므로 발도르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리듬감을 확보해야 한다. 생활의 반복을 통해 하루일과 리듬, 주간 리듬, 월간 리듬, 연간 리듬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반복은 예측과 기대를 가능하게 하므로 아동에게 안심과 신뢰감을 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아동은 리듬을 통해 이루어지는 반복적 교육 경험을 통해 세상에 대한 신뢰감으로 발전하게 된다. 유아들은 리듬감(예측이 가능할 수 있는 활동의 순서를 정해 준다. 실내 : 조용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활동/ 실외: 적극적이고 움직임 큰 놀이 활동을 구성하는 것은 리듬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을 통해 생활에 안정감을 주고 두려움을 없애고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조화롭게 살아가게 도와준다.

셋째 질서의 원리 – 아동들의 생활지도를 위해 질서는 매우 중요하다.
공간적인 질서는 창의적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며 공간적 질서가 아동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며, 시간적인 질서는 아동의 일과 속에서도 대집단 활동을 통한 교육적 활동이 이루어진 후에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놀이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발도르프 프로그램의 교육과정
이성중심 교육 외에 감성중심교육이 강조 된다. 전인적 인간은 이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발달된 인간으로 본다. 그래서 의지와 감정을 강조하는 감성교육을 통해 이성중심의 사고와 균형감을 가지려고 한다. 슈타이너는 신체, 영혼, 전신과 연결된 12감각론을 통해 교육이 감각을 이깨워야 한다고 본다.

(1) 미술활동 – 미술활동을 통해 아동은 자유롭게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며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내면의 잠재 되어 있는 것을 밖으로 표현하게 된다. 이때 교사는 미술활동에서 주제나 제목을 제시하지 않는다.

(2) 손유희와 라이겐
① 손유희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현상을 교사가 정확하게 관찰하여 신체를 통해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교사는 아동이 모방할 수 있도록 하며, 음악활동에서 사고, 느낌, 행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② 라이겐은 ‘주제가 있는 움직임’으로 시나 동화, 노래를 손과 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사용하여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이때 내용은 교사가 짓기도 하고 운율이 있는 시나 노래, 동화의 내용을 활용하기도 한다. 라이겐에 삽입되는 음들은 자연의 음인‘펜타곤 음’으로 구성되어 아동에게 따뜻하고 안정감을 준다. 아동의 영혼은 음악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고 보고 악기를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3) 오이리트미 – 단순한 신체표현과 다른‘몸을 움직이는 놀이’로 아동의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한 대표적인 교육이다. 이것은 말과 음악을 듣고 느낌을 아동이 표현하는 것을 말하며 영적인 체험으로 표현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언어’이고‘볼 수 있는 노래’라 말한다. 음악성에 기반한 심미적 동작교육을 말한다.

(4) 생활작업 – 발도르프에서는 삶 자체가 목적이며 내용으로 보기 때문에 ‘삶이 일어나는 생활’을 교육 속에서 경험하도록 한다. 교사가 아동에게 무엇을 가르치기보다 활동 중에서 필요한 것을 생활작업을 통해 직접 만듦으로써 아동이 모방하도록 한다. 생활작업은 노작교육으로 신체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와 정신활동을 포함한다. 손(신체)로 하는 작업과정은 아동에게 어렵더라도 영혼과 정신을 일깨우기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5) 발도르프 프로그램의 교사의 역할
– 모범적 삶의 모델 : 교사는 좋은 본보기 역할을 통해 아동은 일상생활에서 모방을 통해 학습하므로 아동에게 교육하기 전에 미리 아동이 배워야하는 내용, 아동이 수행하기를 기대하는 내용 등을 미리 생각하여 그에 맞는 모범적 행동을 해야 한다.
– 교육예술가 : 교사는 아동이 예술을 통하여 주위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예술성에 기반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 상상가 : 교사의 상상력은 중요하며 교사 스스로 상상력을 펼쳐 보이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 애정 어린 권의자 : 교사는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무엇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아동의 자발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교사의 역할 중 상상가와 애정어린 권위자의 역할은 발도르프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이다.

(6) 발도르프 프로그램의 환경구성
교실환경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예술적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자연물은 계절에 맞게 준비하고 자연과 최대한 가깝게 구성하도록 하며 교실 밖 환경은 풀과 나무, 잔디, 다양한 바닥 재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연적 공간을 마련해 주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매일 바깥 놀이는 진행되어야 한다. 바깥 놀이 시 자연과 만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므로 실행할 프로그램을 따로 준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7) 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발도르프 유치원은 동료협의체로 운영이 되어 모든 교사는 평등한 관계에서 모든 일을 의논하고 결정하며 학부모와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치원 운영의 일부 주도권은 학부모회나 학부모와 교사의 연대협의회에 주어지고 부모는 유치원 생활과 구성에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형태와 수준에서 교사와 협력 한다. 부모들은 헝겊으로 인형을 만들거나 오이리트미, 수공예 등의 예술적 활동에 참여하며 교사들은 아동들의 전인발달을 위해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

Ⅲ. 결론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발현적 교육과정을 통해 유능성과 잠재력을 존중하고, 발도르프 프로그램은 예술을 중시하여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등 교육철학과 교육과정은 서로 다른지만 아동의 발달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두 교육 접근법은 부모, 교사, 지역사회 등의 협력을 통해 교육이 지원된다. 나는 두 가지 교육 접근법의 교육과정 중 아동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교사의 역할을 통해서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아동의 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두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프로그램에 맞는 교사의 역할을 현장에서 적절히 적용해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 교재 : 이소은. 민하영 공저(2023)『영유아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서울방송대 출판문화원.
    방송통신대학 멀티미디어 강의 참고

  • 기타
    ① 김은희(2006)『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적용과 변형 유아교육과정』. 창지사
    ② 샤리파 오펜하이머 편저·여상훈 역『발도르프 유아교육의 모든 것』.한국인지학출판사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발도르프 프로그램, 홈으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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