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 사공명주생중달 死孔明走生仲達(7)

오늘의 고사성어 사공명주생중달 死孔明走生仲達


사공명주생중달(死孔明走生仲達)의 뜻

死 죽을 사
孔 구멍 공
明 밝을 명
走 달아날 주
生 날 생
仲 버금 중
達 달할 달

중국 촉나라와 위나라가 전쟁 중에 ‘죽은 제갈량이 산 중달을 도망치게 한다’는 뜻으로, 죽은 뒤에도 적이 두려워할 정도로 뛰어난 장수(재갈량) 또는 그 반대에 있는 겁쟁이(사마중달)를 비유할 때 사용하는 고사성어 입니다.


사공명주생중달(死孔明走生仲達) 유래

서기 234년, 제갈량은 촉 황제 유선에게 유명한 출사표를 올리고, 10만 대군과 함께 오장원에서 위나라의 대장군 사마중달(사마의)과 대치하였습니다. 하지만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오랜시간 밤낮으로 무리하게 정사를 돌봐온 제갈량은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어 곧 죽게 될 거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갈량은 부하 장수에게 자신이 병들어 죽게 되면 나무로 자신의 형상을 만들어 수레 위에 앉혀 놓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곧 숨을 거둡니다.

사마중달은 제갈량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촉나라 군사를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위나라 군대 앞에는 수레 위에 앉아 부채를 손에 들고, 군사들을 지휘하는 제갈량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제갈량의 계략에 속았다고 생각한 사마중달은 곧 촉나라 군사들이 사방에서 공격해 올 것이라 생각해 자신의 군사들과 함께 퇴각했고, 촉나라의 군사들은 피해 없이 무사히 철수 할 수 있었습니다.

후세에 이것을 두고 ‘죽은 제갈량이 산 중달을 도망치게 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사공명주생중달(死孔明走生仲達)은 여러시대에 걸쳐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를 모아 나관중이 저술한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 정사에는 제갈량이 죽은 후 강유라는 부하 장수가 군사들을 수습해 추격하는 사마중달을 피해 퇴각했으며, 사마중달이 퇴각한 촉나라의 군영을 둘러보며 ‘과연 공명은 천하의 기재였다’라고 말한 기록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 일로 제갈량에 대해 과장하고, 부풀려지며 후세에 전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공명주생중달(死孔明走生仲達) 사용 예시

  • 조선왕조실록의 선조실록 선조 31년 11월 27일 내용에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 장군을 두고 ‘죽은 이순신이 산 왜적을 깨뜨렸다’라고 기록돼 있습니다.(死舜臣破生倭, 사순신파생왜)
    • 재갈량=이순신, 사마중달=일본 수군
  • 512년 신라의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울릉도, 독도)을 정벌할 때 큰 짐승을 만들어 ‘항복하지 않으면 섬에 이 짐승을 풀어 놓겠다.’고 겁박해 항복을 받아냅니다.
    • 재갈량=이사부 장군, 사마중달=우산국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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