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春分), 24절기 중 네 번째

봄의 시작, 춘분(春分)의 의미와 풍속

춘분

소개

3월 21일경,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에 이르는 날을 ‘춘분’이라고 합니다. 이 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동일하며, 태양이 남쪽에서 북으로 적도를 통과하는 특별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2월 바람에 김치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2월 바람이 동짓달 바람처럼 매섭고 차기 때문입니다. 이 바람은 꽃이 피우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꽃샘’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때에는 고기잡이를 나가지 않고 먼 길 가는 배도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춘분은 거의 전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고, 이란에서는 이 날을 노루즈라고 부르며 투르크 문화권의 대표적인 축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춘분에는 제비가 다시 돌아오는 삼짇날 전후의 절기로, 바람이 많이 불어 생긴 속담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소슬이바람’, ‘잎샘추위’라는 말이 나오지만, ‘봄물결’, ‘명지바람’이라는 단어도 등장하는 시기입니다.

춘분은 기독교에서 부활절 계산의 기준점이 되는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이 날을 기준으로 하루 중 낮의 길이가 밤의 길이보다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춘분은 우리 일상의 중요한 변곡점이자,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춘분 풍속

농가에서는 이 시기를 농사의 시작으로 여기며, 철 이른 화초 파종과 화단의 흙 일구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또한, 초경을 엄숙하게 치르며 한 해 동안의 풍요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 날은 ‘나이떡 먹는 날’로 불리며, 가족들이 모여 송편과 비슷한 ‘나이떡’을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작게 빚고 어른들은 크게 빚어 각각 자신의 나이만큼 먹었다고 합니다.

춘분

24절기 모아보기

계절절기양력 날짜의미황경
입춘(立春)2/4~5봄이 시작되는 날315°
우수(雨水)2/18~19눈이 녹기 시작하는 날330°
경칩(驚蟄)3/5~6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345°
춘분(春分)3/20~21낮의 길이가 밤의 길이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
청명(淸明)4/4~5봄의 날씨가 가장 화창한 날15°
곡우(穀雨)4/20~21봄비가 내리는 날30°
여름입하(立夏)5/5~6여름이 시작하는 날45°
소만(小滿)5/21~22햇볕이 잘 드는 날60°
망종(芒種)6/5~6곡식의 씨앗을 파종하는 날75°
하지(夏至)6/21~221년 중 낮이 길이가 가장 긴 날90°
소서(小暑)7/7~8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날105°
대서(大暑)7/22~231년 중 가장 더운 날120°
가을입추(立秋)8/7~8가을이 시작되는 날135°
처서(處暑)8/23~24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날150°
백로(白露)9/7~8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날165°
추분(秋分)9/22~23밤의 길이가 낮의 길이 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180°
한로(寒露)10/8~9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날195°
상강(霜降)10/23~24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날210°
겨울입동(立冬)11/7~8겨울이 시작되는 날225°
소설(小雪)11/22~23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날240°
대설(大雪)12/7~8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날255°
동지(冬至)12/21~22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270°
소한(小寒)1/5~61년 중 대한 다음으로 추운 날285°
대한(大寒)1/20~211년 중 큰 추운 날300°

출처: 한국민족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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