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코인의 현재와 미래 – 메인넷 출시 이후 생태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 파이코인의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다.

2025년 2월 20일, 수많은 기대와 논란 속에서 파이코인(Pi Network)은 마침내 오픈 메인넷(Open Mainnet)을 출시하며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폐쇄형 실험실’에 머물던 파이 생태계가 이제 진짜 세상으로 나온 첫걸음이었다. 그동안 수많은 채굴자들과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진짜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바랐고, 이제는 그에 대한 가능성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과연 메인넷이 열렸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된 걸까? 왜 아직도 “파이코인 못 판다”는 말이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는 걸까? 지금부터 2025년 4월 현재까지의 파이코인 생태계 전반을 총정리해 보자.

📌 2025년 4월, 파이코인의 현재와 미래 – 메인넷 출시 이후 생태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 1. 오픈 메인넷, 그 의미와 실제 변화

2025년 2월 20일 파이코어팀은 Pi Open Network라는 이름으로 메인넷 전환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기술적으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 핵심 변화 요약

  • 탈중앙 노드의 검증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트랜잭션을 외부 블록체인과 연결할 수 있게 됨
  • Pi 브라우저를 통한 dApp 접속이 가능해짐
  • Pi Wallet을 통한 전송 및 결제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시작
  • 스마트 계약 개발이 가능해지며 생태계 확장 기반 확보

하지만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메인넷의 효과가 제한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 2. 아직도 ‘파이코인 못 판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 (1) KYC 미통과 사용자 다수

현재까지 약 1,800만 명 이상이 KYC를 완료했지만, 전체 사용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KYC를 통과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Pi Wallet 전송 기능도 제한되며, 마이그레이션 대상이 아니다.

📍 (2) KYB 미인증으로 판매자 결제 수단 제한

Pi Pay를 통해 결제를 받기 위해선 KYB(사업자 인증)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절차는 국가별로 아직 일괄 적용되지 않아, 많은 소상공인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 (3) 전송 지연과 UI/UX 미흡

실제 전송은 가능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전송 대기’, ‘클레임 대기’ 등의 메시지를 보고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여전히 사용자들은 “파이코인은 아직 거래 불가능한 코인”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 3. 파이코인, 상장된 거래소는 어디인가?

파이코인은 2025년 2월 오픈 메인넷 출시 이후 다음의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었다:

📊 주요 거래소 현황

거래소명형태비고
OKX현물/USDTPi Core팀 비공식 상장 인정
Bitget현물/USDT활발한 거래량 유지 중
Gate.io현물해외 사용자 중심 거래 활성화
Pionex현물거래 자동화 봇 적용 거래소
MEXC현물/USDT아시아권에서 인기

위 거래소들은 IOU(상환 약속) 형식이 아닌, 실제 거래 가능한 Pi 코인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는 입출금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즉, “상장된 거래소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다만 일부 사용자가 체감상 느끼는 불편함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 4. 실사용, 어디까지 왔을까?

✅ Pi Pay의 확장

Pi Network는 자체 결제 시스템인 Pi Pay를 통해 실사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PiFest 2025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

  • 58,000개 이상의 전 세계 판매자 참여
  • 약 220만 건 이상의 Pi 결제 발생
  • 주 사용국: 나이지리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 대표적 dApp들

  • Pi Barter Mall: Pi로 물건을 사고파는 쇼핑 플랫폼
  • PiChain Mall: 다국적 유저 간 직접 거래
  • Pi GameFi: Pi 기반 소액 결제형 게임 생태계 확장

이러한 사례는 아직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사용 생태계는 확실히 존재하고 있으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 5. GCV 논란과 시세 현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GCV(Global Consensus Value) 기준인 1Pi=314,159달러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현실적인 지표들이 GCV의 실현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 현재 주요 거래소 시세: 0.7 ~ 0.9 USD
  • GCV는 Pi Core팀의 공식 기준이 아닌 커뮤니티 내 자율 주장
  • 실사용 기반 거래가 GCV와 전혀 일치하지 않음

Pi Core팀은 현재 GCV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며, 실질 가치 형성은 수요-공급 및 생태계 내 사용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 6. 현재 통계로 보는 파이코인의 규모 (2025년 4월 기준)

📌 주요 데이터

항목수치
앱 누적 다운로드4,300만+
KYC 완료자 수약 1,800만 명
마이그레이션 완료약 850만 명
파이노드 운영 수약 11만 대
dApp 개발 수약 620개
Pi Pay 사용국35개국 이상

🎯 7. 향후 과제와 기대 요소

📌 1) KYC 범위 확대 및 속도 개선

  • 인증 알고리즘 고도화 필요
  • 다양한 국적과 소득 계층 사용자에게 KYC 기회 제공 확대

📌 2) KYB 승인 간소화

  • 사업자 등록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서류 간소화 및 자동화 절차 개선 필요

📌 3) 외부 거래소 연동 가속화

  • Binance, Coinbase 등 주요 거래소와의 협력 필요

📌 4) Pi 생태계 dApp 질적 향상

  • 단순 결제형 앱을 넘어, Web3 플랫폼으로의 확장 필요

📝 8. 결론 – 아직은 ‘과도기’, 하지만 방향은 뚜렷하다

파이코인은 2025년 4월 현재 “누구나 쉽게 돈을 채굴하고 사용하는 세계”라는 비전을 조금씩 실현해가고 있다. 아직은 KYC 문제, 거래 불편, 유동성 부족 등의 과도기적 장애물이 존재하지만, 메인넷 이후 명확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투기보다 이해, 기대보다 관찰, 그리고 단기보다 장기적 참여다. 파이코인은 단순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아닌, 디지털 경제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실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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