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전세계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10가지
소개
8월1일 전세계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10가지
수세기 동안 전세계에서 8월1일에 발생한 10가지 주목할 만한 사건사고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834년 영국, 노예해방 선언 발표
영국 수상 찰스 그레이는 모든 영국 식민지에서 노예제 폐지와 총 20만명의 노예해방을 발표했습니다. 윌리엄 윌버포스는 노예제 폐지를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하원의원으로서 노예해방을 필생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1807년의 노예매매 폐지법과 1833년의 노예해방 법령이 통과되어 대영제국 전체에 발효되었습니다.
이 세계사적인 사건은 영국과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전환점을 가져 오게 됐습니다. 15세기 포르투갈이 아프리카 서해안에서 최초의 노예 무역을 시작했으나, 영국이 노예무역과 노예제를 최초로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윌버포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노예해방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여러 차례 법안 제출을 시도하여 1807년 노예매매 금지를 법제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최종 목표는 모든 흑인 노예의 해방이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박스톤이 리더십을 이어받았으며, 노예 해방법안이 법제화되어 1934년 발효되었습니다.
영국은 노예해방을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였고, 해군을 증원해 노예 밀수선과 노예 거래를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후 윌버포스는 노예해방 완성을 보지 못한 채 사망하였으나, 영국의 노예제도 폐지는 미국 노예제도에 영향을 끼쳐, 1863년에 드디어 미국에서도 노예해방 선언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1895년 한국 최초의 우체통 설치
우체통은 편지와 같은 우편물을 보내고 수거하기 위한 통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우체통은 보통 빨간색에 하얀 글자로 ‘우편’이라 적혀 있습니다. 최초의 한국 우체통은 1895년 8월 1일 개성부에 설치되었고, 색상의 변화가 있었지만 1994년부터 현재의 규격이 적용되었습니다.
우체통 규격은 만국우편연합에서 관리하며, 일정 크기, 식별하기 쉬운 원색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몇몇 국가들은 규정에서 벗어난 색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빨간색, 홍콩은 초록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국우편연합은 지나치게 큰 우체통은 정식 우체통으로 인정하지 않으나, 실질적으로 우편물 수거는 이루어집니다.
우편물 발송 방식이 변화하면서 우체통 사용 빈도가 줄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우체통에서 꾸준한 수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910년 미국 최초로 자동차 운전면허제도 시행
1910년 8월 1일, 미국에서 최초의 상업용 운전면허증이 발급되었습니다. 이후 1913년 7월, 뉴저지 주에서 모든 운전자를 대상으로한 운전면허 제도가 처음 시행되었습니다. 참고로 세계 최초의 운전면허증은 1885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발명한 칼 벤츠에게 바덴공국이 발급해준 면허로 알려져 있습니다.
1919년 한국 최초로 검정고무신 생산
대륙고무주식회사는 한국 최초의 고무제품 제조공장으로, 1919년 8월 1일 조선의 경성 원효정 1정목에서 이하영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한국 최초로 검정 고무신과 고무공을 생산했으며, 1922년 8월 5일부터는 대장군 고무신을 출시했습니다. 이하영은 일본 고무신을 개량하여 전체를 고무로 만든 조선식 고무신을 개발하였고, 회사는 점점 성장하여 1922년에는 자본금 50만원의 대륙고무주식회사로 성장했습니다. 그당시 고무신은 짚신보다 오래 신을 수 있고 비가 와도 물이 새지 않는 특성 때문에 인기를 얻었습니다.
1946년 제주, 도(道)로 승격
1946년 8월 1일 제주도가 전라남도로부터 독립해 제주도로 승격되었습니다. 이후 1도-2군-1읍-12면 체제가 구축되며, 지방자치제 도입과 함께 군이 시로 승격되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부터 여러 정책에 의해 제주도가 관광지로 발전하였고, 2006년 7월 1일 부터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였습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며 많은 개발과 성장을 거듭하였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제주도의 인구는 외국인 포함 7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976년 양정모, 해방 후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는 레슬링 자유형 62kg급에서 1위를 차지해 대한민국 광복 이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조국에 안겨주었습니다. 이후 양정모 선수는 1974년과 1978년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는 선수들이 벌점을 받는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양정모 선수가 벌점이 가장 적어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들의 벌점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경기를 치룬 결과 1위를 확정하였습니다.
현재 양정모 선수의 최근 근황은 한국조폐공사 레슬링부 감독으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2년 대한레슬링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 의약 분업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
의약 분업은 의사가 처방하는 업무와 약사가 처방된 약물을 제공하는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2000년 8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의약 분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약제사고 예방, 국민 건강 보호, 제약산업 발전, 의약품 유통 투명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의료계와 약학계에는 여전히 문제점과 논란이 존재하고 있으며, 의약분업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야 할 미완의 제도로 남아있습니다.
2001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구단 이름 변경
기아 타이거즈는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KBO 리그 프로 야구단으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년 구단이자 2001년에 해태에서 KIA로 구단 이름이 변경된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 통산 11회 진출과 11회 우승의 최다 기록을 기록하며, 호남 전체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랑이를 상징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전통성과 민족 기상의 표상 때문이며, 창단 당시의 해태 타이거즈를 포함해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 잘 보여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8년 대한민국 역대 최강의 폭염
2018년 여름, 일본 서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고 한국에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열대류 현상이 한반도 상공에 강하게 자리 잡았고, 7월 말에는 태풍 종다리로 인해 발생한 푄현상으로 폭염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8월 1일에는 서울 39.6℃, 강원도 홍천군 41.0℃로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공식 최고 기온을 기록하며 한국 최악의 폭염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4,025명과 사망자 48명이 발생하였으며, 21세기 한파계의 최강자는 2021년 1월 상순 한파였던 반면, 폭염계의 최강자는 2018년 폭염으로 기록 되었습니다.
2020년 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
2020년8월1일 새벽,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 방역 활동 방해 및 자금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되었습니다. 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이유로 혐의의 일부가 소명 되었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어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 신도 명단 및 집회 시설 장소를 축소하여 보고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후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회원 30여명이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신천지 총회장의 구속이 결정되었습니다.